세계 27개국 43개 도시에서 500명이상의 해외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 글로벌 네트웍을 모색하는‘2001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가 9일 LA에서 개막됐다.
11일까지 3일간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세계한인무역인협회(World OKTA, 회장 정진철)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표 오영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 공동주최로 마련된 행사로 남가주 현지 참가자를 더하면 최근 LA에서 개최된 한인행사 가운데서는 규모나 참가자의 범위가 가장 큰 대회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국제대회가 LA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예년에 비해 행사내용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짜임새 있게 마련돼 해외 각국의 한인 무역인들이 공영을 위한 실질적인 경제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저녁 개막식 행사는 연방교육부 차관보급인 전국장애인자문협회 의장인 강영우 박사의 기조연설,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만찬, 세계 OKTA 회원 소개,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돼 세계 한인경제인들이 우의를 다졌다.
이 행사는 10일부터 학계과 업계의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국회 산자위 소속 강인섭 의원등이 참가하는 특별간담회, KOTRA 주최 전자상거래 무역동향설명회 및 실크로드 21C시연회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17개업체가 참가하는 교역상담회도 벌어진다.
대회장인 정진철 세계무역인협회장(로얄 아미맥스 대표)은 "테러의 여파로 행사 차질을 우려했으나 생각보다 참가자가 크게 줄지 않아 값진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무역업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참가자 자녀들인 1.5세 2세들이 참가하는 리더십 포럼등도 포함돼 있어 행사의 규모와 문호도 폭넓게 확장됐다.
한편 행사 마지막날인 11일 폐막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가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하게 된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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