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사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12일 아침 아메리칸 항공 추락사고를 접한 뉴욕지역은 공항과 도로가 폐쇄되고 전화가 불통되는등 한때 도시가 마비됐다.
특히 한인들은 경악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안부를 묻는등 혼란을 겪었다. 뉴욕시는 이날 아침 비상경계을 발동, 모든 공항을 폐쇄하고 맨해턴으로 들어오는 조지 워싱턴, 와이스턴, 브루클린 등 주요다리들과 터널을 봉쇄, 출근길 시민들이 대 혼란을 겪었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날 휴뮤임에도 불구하고 비상경계태세를 발동, 한인피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영사관은 이날 경계령이 발동됐으나 직원들이 길이 막혀 들어오지 못하기도 했다.
뉴욕한인회는 사고소식을 접한 직후 긴급이사회를 열어 대책반 구성에 들어갔다. 뉴욕지역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한때 가족을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전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화불통 상태가 이어졌고 사고지역은 완전히 출입이 봉쇄돼 마치 9.11테러 사건으로 돌아간 느낌마저 주고 있다.
한인들은 비록 사고지점이 한인 거주지역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그곳에서 잡화점, 생선가게등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이 적지 않아 한인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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