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국의 약 3,300여개 한인교회의 커뮤니티 돕기와 사회복지활동등을 미주류사회나 정부에 적극 홍보하고 이를 로컬과 주, 연방정부와 연계된 소셜서비스로 확대시킨다는 목적으로 지난 5월 조직된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회장 임혜빈)가 주최하는 ‘아시안교계 지도자 컨퍼런스-Lighting the Community’가 13일 하루종일 워싱턴 D.C. 연방의회 내 캐년 코커스룸에서 열린다.
상오 8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중국등 아시안 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취임초부터 강조해 온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의 적극적인 커뮤니티개발 및 사회복지 참여정책’에 대해 현재까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한 공동협조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성공적으로 지역개발 및 소셜 서비스제도를 정착시킨 교회 사례 및 아시안 교회나 종교가 아시안 커뮤니티에 미친 영향과 역할에 대한 연구논문도 발표된다. 그뿐 아니라 참가자 전원이 의사당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를 위한 기도회도 갖게 된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남가주에서는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 또 KCCD의 이사등 50여명이, 동부와 워싱턴D.C.한인교계 인사들은 30여명이 참여하며 중국등 아시안교계 대표들도 20여명이 합류하는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정부측에서는 백악관의 ‘Faith-Based and Community Initiatives’ 태스크 포스 담당자 스탠리 칼슨 디이스, 리사 커민스, 존 두옹을 비롯, 법무부와 도시주택개발부, 노동부, 보건후생부 디렉터들이 나와 정부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커뮤니티 개발과 소셜서비스 확대에 교계의 직접적인 참여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하비에르 베세라 연방하원의원과 레인 에반스 연방하원의원도 컨퍼런스의 공동위원장으로 활약한다.
이날 주제강연 연사로는 한인으로써 최고위 공직에 오른 연방법무부 잔 유 고문과 전국적으로 영향력이 큰 매거진 ‘서저너’의 발행인 짐 월리스, 또 실로 침례교회의 리 얼 목사가 나온다.
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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