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는 재외동포재단이 교민청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내년부터 570만 재외동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웍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6차 UN총회에서 한국정부를 대표해 기조연설을 한 뒤 11일 LA를 방문한 이 총리는 이날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가진 동포와의 간담회에서 한국인이 21세기 새 역사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하면서 이같은 한국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을 설명했다. 이 총리는 또 한국이 오는 2011년 선진국 대열에 확고히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2011 프로젝트’가 내년초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 목표달성을 기념하는 국제박람회를 2010년 여수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자신의 UN연설 성과에 대해 "한승수 외통부 장관이 UN총회 의장을 맡는 등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달라졌음을 느꼈다"면서 "내년부터 한국의 UN경비 부담액이 전체 187개 회원국중 10번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20여명의 한인들이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단 유 LA부시장이 참석해 이 총리가 LA를 방문해 한인사회에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데 대한 제임스 한 시장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총리는 참석자들과 개별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2001 한민족 경제공동체 대회’에 폐막식에 참석했으며 이어 LA총영사관 관저에서 공관 관계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