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베트남·흑인·히스패닉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비즈니스 엑스포’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 막을 내렸다.
매년 유사한 행사를 독자적으로 개최해 왔던 이들 협회가 공동으로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행사에 OC 한인상공회의소가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
히스패닉 상공회의소 재정담당 부회장 데이브 벨라즈퀘즈는 "카운티 일원 소수민족 운영 사업체들이 필요한 정보를 교환, 사업이 더욱 번창하는 것을 돕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민족이 이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금융에서 기술 관련에 이르기까지 60여개 사업체가 참가했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 박기홍 회장은 "이들 협회로부터 연락은 받았으나 유사한 행사가 많아 불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OC 아시안 비즈니스협회에 이사로 가입, 협회 활동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가든그로브 한인 상가지역을 주류사회에 널리 홍보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또한 협회는 조만간 한인·히스패닉·베트남 사업체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믹서’를 마련할 예정. 그는 "타민족 사업체들과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그들의 문화와 비즈니스 성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한인 사업체들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dongh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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