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2세들, 주류정치 ‘신선한 데뷔’
▶ "장애극복, 득표 1위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의 쇼어라인에서 시각장애인 1.5세 한인이 역경을 딛고 시의원 선거에서 부재자 투표의 개표만을 남겨둔 7일 오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인 1.5세 사업가인 장태수(44)씨로 장씨는 선거 다음날인 7일 현재 부재자 투표 최종 개표를 남겨둔 상황에서 3,791표(51%)를 획득, 상대 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으나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확실시된다.
특히 장씨는 시각장애인이라는 역경을 딛고 주류 정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미 주류사회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특이한 시력장애를 앓아 물체의 윤곽만 겨우 구별할 뿐 운전도 하지 못하는 장씨는 14세 때인 지난 1971년 이민 와 워싱턴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연방국세청(IRS)에 들어가 경력을 쌓은 의지의 한국인.
지난 92년부터 쇼어라인에서 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장씨는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해왔으며 당선이 확정되면 쇼어라인 시의원 2선 경력의 이승영씨의 뒤를 잇게 된다.
장씨는 7일 "막상 당선이 눈앞에 다가오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정에 적극 참여해 한인사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시애틀 지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