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히스패닉, 베트남, 흑인 상공회의소는 합동으로 7일과 8일 애나하임 소재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를 마련한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유사한 행사를 개최해 왔던 이들 단체들이 합동으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문화와 피부색이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비즈니스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이들은 더 이상 소수가 아니라 다수민족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카운티 소수민족들의 경제력이 빠른 속도로 신장되고 있다며 이들이 힘을 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포에는 금융에서 기술 관련에 이르기까지 60여개 사업체가 참여한다. 엑스포는 7일 오전 8시, 8일 오전 8시30분에 시작한다.
한편 카운티는 미전국에서 6번째로 소수민족 비즈니스가 많은 카운티로 현재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는 아시안 소유 사업체는 4만4,840개, 히스패닉 소유 사업체는 2만4,000개, 흑인 소유 사업체는 1,700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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