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윈인 31일 남가주내 주요 치안기관들은 잔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의 테러재발 가능성 경고에 따라 삼엄한 경계활동을 펼쳤다.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들어간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핼로윈 축제가 벌어진 웨스트 할리웃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주요 지점에 100여명의 경관과 기마대, 사복경관들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였다. 또 LA 카운티 소방국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했다.
테러재발 경고가 나온 29일부터 테러목표가 될 수 있는 시청과 연방정부 건물 등 300개 건물에 대해 집중적인 감시에 들어간 LA경찰국(LAPD)은 관공서가 밀집한 중심지에 장갑차를 배치하고 주요 정부기관 앞에는 샷건 등으로 무장한 경관이 경비활동을 벌였다. 또한 다른 700개 건물에 대해서도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할리웃 블러버드에도 순찰차량을 늘렸다.
가주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주요 시설에 대한 24시간 감시를 위해 인력을 증원, 테러리스트의 타겟이 될 수 있는 발전소와 댐, 상수원, 터널, 다리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이밖에 애나하임 경찰국은 디즈니랜드와 컨벤션센터, 애나하임 필드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순찰경관을 늘렸고 부에나팍 경찰국도 낫츠베리팜과 주변지역에 순찰차를 집중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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