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59·) 유니티은행 이사장이 PGA 니산오픈등이 열리기도 한 명문 골프코스인 웨스트 LA 랜초팍 골프코스의 연습장 영업권을 LA시로부터 양도받아 앞으로 15년간 골프 레인지를 운영하게 된다.
스리리버스 골프장 소유주로 알론드라와 랭캐스터 골프장등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 사장은 6에이커 규모의 랜초팍 골프레인지와 함께 골프레슨, 프로샵등도 운영하게 된다.
LA시의회는 30일 오전 만장일치로 오사장에게 골프연습장 리스권을 주기로 의결했으며, 오 사장측은 앞으로 250만달러를 더 투자 현 64타석인 레인지를 더 늘리는 등의 확장공사도 하게 된다.
이번 리스 입찰에는 오사장 측과 현 운영권자 두 사람이 맞붙었으나 시관계자, 건축업자, 프로샵 관계자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관들이 오씨를 추천했으며 이날 시의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오 사장은 한인 골퍼들도 즐겨 찾는 랜초팍 골프 레인지를 운영하면서 수입의 일정부분을 매년 리스비용으로 LA시에 지불하게 된다. 오 사장은 내년 2월1일부터 이 골프 레인지의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한인으로서는 드문 전문 골프장 경영인인 오사장은 한미은행 이사등을 거쳐 지금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한인은행인 유니티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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