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원 건립추진 5년만에
▶ 첨단 시설 갖추고 뿌리교육등 시작
뿌리교육의 산실을 목표로 설립이 추진돼오다 내부공사 지연 등으로 자체 건물 구입후 1년반이 넘도록 개원이 미뤄져오던 한미교육원(구 LA한국교육원)이 드디어 11월 중순 정식으로 문을 열게될 전망이다.
교육원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한미교육재단(이사장 백기덕)은 11월15일까지 모든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교육원을 정식 개원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백기덕 이사장은 "현재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교육원 건물 1, 2층의 시설공사를 11월15일 이전에 완벽히 마치게 될 것"이라며 "완공후 곧바로 교육원 사무실이 입주해 정식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립 추진 5년여만에 정식 개원하게 되는 한미교육원에는 개원과 함께 2층에 교육원 사무실과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1층에는 첨단 시설을 갖춘 대강당과 회의실 등이 제 모습을 갖추고 사무직원들이 배치돼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백 이사장에 따르면 교육원은 우선 한인 동포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점차 한인 2세들을 위한 뿌리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인 대상의 한국 알리기 프로그램 등 교육 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LA총영사관의 이종석 교육관은 "교육원 시설공사 완료후 입주 허가 절차 등을 거쳐 12월부터는 본격적인 업무가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교육원의 정식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 행사는 본국 관계자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내년초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A한인타운 인근(680 Wilshire Place)에 위치한 지상 4층, 지하 1층(총면적 5만평방피트) 규모의 교육원 건물은 지난해 7월 건물 구입절차를 완료하고 3, 4층에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과 미주한국학교연합회 등 교육관련 기관과 일반 임대자들을 입주시켰으나 정작 1, 2층의 시설공사가 지연되면서 수차례 개원 계획이 미뤄져왔었다.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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