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험국은 한인이 포함된 자동차보험 전문사기단 5명을 25일 체포했다.
주보험국 보험사기 전담반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수사관들은 이날 LA지역 용의자들의 주택과 사무실 등 9개 장소를 급습, 관련서류를 압수하는 한편 사기행각을 벌인 한인 마이클 최씨(29)를 비롯해 피터 라우(36), 데릭 라이(29), 토니 챈(35), 토니 램(60) 등 5명을 체포해 LA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이들에겐 각 3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보험사기 혐의로 LA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될 예정이다.
전문의와 변호사 사무실 직원등이 포함된 이들 사기단은 지난 2년간 고의로 30여건의 차량사고를 만들어 보상금을 받아 왔으며 보험회사들이 입은 피해규모가 20만달러를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기 전담반은 올 2월부터 수사관을 위장투입해 사기단 조직과 범행수법을 면밀히 조사해 왔다. 체포된 용의자중 최씨는 일부로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이를 모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일하는 챈에게 넘겨 보험금을 타내도록 했다. 또 척추지압사인 토니 램은 허위로 진료서류를 만들어 사기행각을 도왔다.
마이크 실바 주보험국 공보관은 "보험회사들은 해마다 자동차 보험 사기범죄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결국 캘리포니아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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