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돈도 많이 들지 않는 캘리포니아주 주립공원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해 잉여예산을 주민들에게 돌리는 방안의 하나로 주립공원 입장료를 절반으로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2달러만 내면 주립공원에 들어가 노을을 바라보며 해변도 산책하고 레드우드 삼림 속도 거닐수 있게 됐다. 또 캠핑사이트 이용료도 하루에 12달러에 불과하다.
이처럼 입장료와 사용료가 대폭 인하되면서 주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공원관리국 관계자들은 "주립공원 방문객들이 전례없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현상은 9·11테러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돈이 많이 들고 번거로운 장거리 여행보다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주립공원에서 실속있는 여가룰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주 전역의 주립공원수는 모두 266개. 총 7,100만명이었던 1999-2000회계연도 주립공원 방문객은 2000-2001연도엔 8,100만으로 늘었다. 이 숫자가 2001-2002 회계연도엔 9,300만명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 주 예산이 경기침체로 적자로 돌아서면서 관계당국의 예산 삭감이 불가피해 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입장료가 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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