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일보에서 열린 테러성금 전달행사에 적십자를 대표해 참석한 놈 에드워즈(Norm Edwards)씨는 이번 테러성금 전달은 단순한 도네이션을 넘어 한인 사회와 적십자사의 관계를 정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31년 간 적십자사에서 근무하고 은퇴한 이후에도 자원봉사자로 2년 6개월동안 적십자사에 몸담아 온 에드워즈씨는 “적십자의 역할은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며 이밖에도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헌혈을 받기도 하는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베트남 전쟁이나 걸프 전쟁등에 파견돼 활동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카고 지역 적십자사에는 150여명의 정규직원과 6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훈련을 통해 갑자기 닥쳐올 지도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는 에드워즈씨는 “ 최근 닥친 테러사건으로 인해 적십자사의 할 일이 많아 졌으며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성금모금, 헌혈등 재난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들이 많이 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에드워즈씨는 “아직 시카고 지역 적십자사에서 자원봉사로 일하는 한인은 없으나 한인들을 위한 도움을 주기위해서라도 한인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관심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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