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일씨, 법률담담으로 입사 6년만에 승진
시카고 시청 소비자 보호국에 한인 어시스턴트 커미셔너(Assistant Commissioner) 1호가 탄생했다. 1996년 시 소비자 보호국 법률담당으로 들어갔던 이경일씨(사진)가 6년만에 어시스턴트 커미셔너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시카고시 소비자 보호국의 직급제는 캐롤라인 숀버거 커미셔너 아래 부 커미셔너(Deputy Commissioner) 2명, 어시스턴트 커미셔너 7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11일 공식 발령받은 이 어시스턴트 커미셔너는 “좋아요”라고 발령소감을 짧게 밝힌데 이어 “어시스턴트 커미셔너는 커미셔너가 추천, 시장이 임명해야 하는 직책인데 한인 커뮤니티가 많이 응원해줘서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시스턴트 커미셔너로 그가 담당하는 업무 분야는 택시, 리무진 관련 업무와 시에 라이센스, 론(loan), 그랜트 신청자에 대한 자녀 양육비 체납 여부를 점검하는 업무 등이다.
이와관련 그는 “택시, 리무진 관련 소비자 고발건을 점검하고 시와 라이센스, 론(loan), 그랜트를 신청할 때 자녀 양육비 체납상황을 점검하는 업무를 관장한다”고 자신의 업무를 소개하고 후배들을 위해서는 “장래 직업을 전공에 국한된 선입견을 갖고 결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캔트 법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6년 시카고시청에 입사했던 이씨는 한인 거리축제, 아시안 아메리칸 코울리션, 한인변호사협회 등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왔고 현재는 평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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