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한인회(회장 손정립)가 주최하고 온그린 골프클럽(회장 황택)이 후원한 2001년도 인랜드 경로 대잔치가 13일 오전 11시 리버사이드 동양가든 식당에서 열렸다. 그동안 경로잔치는 한인회와 노인회가 별도로 마련해 왔으나 올해에는 통합 행사로 마련된 가운데 당초 예상을 넘는 200여명의 인랜드 지역 한인 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잔치에 참가한 노인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음식을 들면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1부 공식 행사에 이어 마련된 2부 무용순서에서는 주명숙 무용연구소 어린이들이 나와 꼭두각시, 화관무, 장구춤 등을 선보였으며 신영숙, 박효식씨가 아리랑 찬양, 청사초롱 등 가야금 병창을 마련했고 김숙현씨의 율동, 인랜드 부모님 선교회의 농악 및 사물놀이도 노인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3부 순서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수무대와 장기자랑 등이 곁들여졌다. 주최측은 이날 참가자중 최고령인 96세 이용호 할아버지에게 500달러 상당의 보약을 증정한 것을 비롯해 90세 이상 고령자 3명에게 선물을 마련했으며 참가노인 전원에게 온그린 골프협회 등이 마련한 쌀 1포대씩을 선물했다. 이원영 준비위원장이 사회를 본 1부 행사에서 이원영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인랜드 지역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에게 하루라도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한인회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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