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28)이 드디어 영화 ‘ 아이언 팜’(씨네와이즈, 육상효 감독)을 찍는다. 그는 이를 위해 11월 1일 미국 LA로 출국해 연말까지 그곳에 머물며 촬영에 임한다.
’아이언 팜’은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 미국으로 떠나는 한 남자의 좌충우돌 미국 체험기를 그린 코믹영화. 신예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톱스타 차인표가 남자 주인공을 맡았다. 김윤진은 차인표를 버리고 미국으로 떠난‘진희’를 연기한다.
’아이언 팜’은 미국에서 올 로케로 촬영되는 영화인 만큼 캐스팅 때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연기자를 물색했다. 대사의 절반은 한국어이고, 나머지 절반은 영어. 자연스레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김윤진과 차인표가 일찌 감치 캐스팅됐다. 그런데 영화의 제작이 계속 늦어지면서 두 사람은 거의 1년 여를 기다렸다.
현재 SF 액션 스릴러 영화 ‘예스터데이’의 막바지 촬영을 위해 부산에 머물고 있는 김윤진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를 마침내 찍게 됐어요. 처음해 보는 코미디라 흥분돼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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