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슬산책로 맹주행세...몸집 두 배 큰 개도 격퇴
바슬 지역 산책로 주변 숲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야생 닭이 떼거리로 서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닭들은 성격이 난폭해 비둘기를 못살 게 굴 뿐 아니라 저보다 몸집이 두 배나 큰 개도 쫓아버린다. 몸집도 엄청 커서 한 마리만 튀겨도 켄터키 프라이즈 치킨의 버켓 한 개를 채울 정도다.
서매미시 강 주변의 인기 산책로에 떼지어 서식하고 있는 이들 야생 닭이 우는 소리는 반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까지 들릴 정도로 우렁차다.
보통 닭과 달리 날개 빛깔이 청 녹색인 이들‘토종닭’가운데는 공작처럼 꼬리가 긴 놈도 있고 다리가 밝은 황색을 띈 놈들도 있다.
522번 도로의 한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산책로를 따라 4분의 1마일 정도 거리 안에 밀집 서식하는 70여 마리의 야생 닭이 언제부터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는 정확치 않다.
바슬 역사발물관의 수 키네스트 관장은 야생 닭들이 90년대 초부터 서식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공원 관계자들은 80년대 초부터도 목격됐다고 주장한다. 이른 아침 이 곳을 찾는 산책 객들은 토종닭 모습이 전혀 생소하지 않을 뿐 더러 수탉들이 울어대는 꼬끼오 소리가 정겹기까지 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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