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명성...미술협회전에 출품돼 눈길 끌어
페더럴웨이의 한인 사진작가가 풍경사진을 디지털 이미지 테크닉으로 합성 처리, 유화같은 사진작품을 제작해 국제 사진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칼러 그래픽스 프린팅사의 아트 디렉터인 김명후(40·미국명 밥)씨는 작년 오스트리아 하셀 블레드 순수미술 국제사진대회서 대상을 받았으며 오스트리아 린즈서 열린 ASC대회서도 입상, 그의 작품이 유럽 사진 전문지‘포토그래피’에 실리기도 했다.
이 같은 김씨의 작품이 지난 1일부터 한달 간 시애틀 다운타운 오딧시 해양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서북미 한인 미술협회 회원전에 처음 출품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리건 캐년 비치의 석양’이란 제목의 김씨 출품작은 가로 95인치, 세로 23인치 크기로 카메라 만으로서는 표현할 수 없는, 유화 같은 입체감이 깔려져 있다.
김씨는 작품 하나를 만들려면 2주 동안 200여장을 찍어 그중 30장만 골라 디지털 스캔으로 합성한 후 100년까지도 변하지 않는 특수종이에 특수코팅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작품은 개당 2천달러 정도이다.
메릴랜드 대학(MIC)서 순수미술과 사진학을 전공한 김씨는 현재 부업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김씨의 웹사이트(www.kimspanorama.com)에 들어가 보면 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 등지서 찍은 그의 풍경사진 작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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