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폭발 참사로 차마 홈 경기를 치를 수가 없었던 뉴욕 메츠(72승73패)가 테러리스트에 납취된 4번째 비행기가 추락한 도시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재개했다.
목숨을 잃은 뉴욕 경찰과 소방수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선수들이 ‘NYPD’와 ‘NYFD’라는 글자를 모자에 달고 나온 메츠는 17일 피츠버그 PNC팍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55승89패)와의 경기에서 8회까지 1대1의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다 9회초 공격에서 한꺼번에 3점을 뽑아내며 6일만의 첫 경기에서 4대1로 이겼다. 메츠의 마무리 전문 잔 프랭코(6승2패)는 자신의 41번째 생일에 전 LA 다저스 구원투수 파이크 페터스(3승2패)를 누르고 커리어 600번째 등판을 자축했다.
이어 내셔널리그(NL) 동부조 1∼2위간의 대결에서는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76승68패)가 스캇 롤렌의 홈런 2방에 힘입어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8승65패)를 5대2를 누르고 조 선두와의 간격을 2게임반차로 줄였다.
한편 다저스(78승64패)가 속해있는 NL 서부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2승62패)는 랜디 잔슨의 시즌 19승째에 힙입어 콜로라도 로키스를 7대3으로 눌렀고,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다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1승64패) 역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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