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래 카메라 추가설치
▶ 3가-버몬트이어 6가-알바라도등
LAPD는 29일 새벽 12시1분부터 한인타운 인근의 6가 스트릿과 알바라도 스트릿 교차로와 웨스트 LA의 세펄베다 블러버드와 내셔널 블러버드 교차로에서도 ‘포토 레드 라이트 인포스먼트 프로그램’에 의한 ‘빨간 신호등 질주차량’ 자동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정부에 의해 지난해 말 처음 시행된 몰래카메라 설치 및 위반 차량 프로그램은 현재 한인타운 중심지인 3가와 버몬트 애비뉴를 포함, 4군데서 시행 중이다. 두 군데에 이어 7월5일에는 9번째 교차로로 라브레아 애비뉴와 로데오 로드 교차로가 추가된다.
LA시는 올 여름까지는 몰래 카메라 설치 교차로의 수를 총 16개 교차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차로에 설치된 카메라가 빨간 신호등으로 바뀐 후에도 그냥 달리는 차량의 번호판과 운전자의 사진을 찍고 적발해 내는 시정부의 이 프로그램은 이로 인한 수많은 차량 충돌사고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처음 LA시에 도입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옥스나드시가 처음으로 지난 97년부터 몰래 카메라를 교차로에 설치, 빨간 신호등에서도 그대로 달리는 운전자를 단속해 왔다. 옥스나드시는 이 프로그램 시행 후 교차로에서 일어나는 차량충돌이나 교통사고가 약 32%가 감소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LA시가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한 달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인 2000년 12월31일부터 위반 운전자를 적발하기 시작, 지난 5월31일까지 총 4,284건의 차량을 적발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부는 LA시 450스퀘어마일 반경에 신호등 교차로 4,300여개중 이번 8월까지 시행 교차로 수를 16개로 늘리고 앞으로 3년 동안의 통계를 분석, 이 프로그램이 교통사고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LA시 통계에 따르면 2000년 한해동안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던 차량에 의한 충돌사고 수는 총 3,112건으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도 사망 6명, 부상 2,452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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