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방송사들간의 싸움으로 LA 일부지역의 한인들이 자칫하면 박찬호 경기를 포함한 LA 다저스의 케이블TV중계를 못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의 홈경기와 일부 원정경기를 중계하고 있는 케이블네트웍 팍스스포츠넷2(FSN2)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웨스트 밸리, 오렌지카운티, 사우스베이 지역 등을 커버하는 타임워너 케이블사간의 분쟁으로 27일부터 FSN2의 다저스 중계방송이 타임워너 수신지역에 한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타임워너사는 2년전 FSN2가 현존의 중계 스케줄에서 40개의 새로운 다저스 경기를 더 포함시키면서 수신료를 가정당 한달에 23센트 인상시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신을 중단시켰다. 남가주 35만여 가정에 케이블 서비스를 하고 있는 타임워너는 FSN2의 다른 스포츠 중계는 계속해서 내보내지만 다저스 경기와 관련된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다저스 중계의 수신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30일 박찬호가 등판할 예정인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역시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한 타임워너 수신 가정은 중계를 볼 수 없게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