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0일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켜 2명을 숨지게 한 곽나현씨(26·라크레센타)의 혐의가 6건에서 4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곽씨가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재판부로부터 선고받을수 있는 최고형량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지난달 곽씨를 2건의 차량 과실치사 및 4건의 음주운전등 모두 6건의 혐의로 기소했던 LA카운티 검찰은 사건정황을 분석한 결과, 곽씨에게 3건이상의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수 있는 법적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 곽씨가 받고있던 음주운전 혐의 4건중 2건을 취소했다. 이에따라 곽씨는 차량과실치사 2건과 음주운전 2건등 4건의 혐의에 대해서만 재판을 받게됐다. 곽씨는 16일 글렌데일 뮤니시펄 코트 3호법정(판사 스티븐 루벨)에서 열린 재판전심리에서 다시한번 무죄를 주장했으며 재판부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로부터 사건조사서를 넘겨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심리를 연기해 달라는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오는 3월15일 심리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곽씨 케이스를 담당해오던 로니 펠커 검사 대신 한인 폴 김 검사가 곽씨 케이스를 맡게 됐다. 곽씨의 변호인 토니 김 변호사는 "곽씨가 가족 및 친지들로부터 많은 정신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곽씨는 보석금이 30만달러에서 7만5,000달러로 낮춰졌으나 아직도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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