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맨해턴 - 서부등 2곳
▶ LA 방문 김덕수씨 발표
내년께 미국 동부와 서부에 한국 전통음악을 교육할 ‘김덕수 사물놀이 교육원’ 2곳이 설립될 것 같다.
사물놀이 미주 순회공연차 LA를 방문한 김덕수씨는 12일 "현재 주류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사단법인체를 확정지은 상태"라며 "동부는 맨하탄 보로지역이 될 것 같고 서부는 아직 정하지 못했으나 올 여름에는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물놀이 교육원은 학원수준이 아니라 학점을 인정받는 한국 음악의 미국내 정규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 공식 발표한 후 뉴욕의 케네디센터와 LA의 퍼포밍아츠센터에서 대규모 축하공연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음악예술대학 전통 연희과 학과장인 김덕수씨는 남사당 음악을 무대에 올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예술로 정착시킨 장본인으로 충남 부여와 경기 양평에 각각 전통문화와 공방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꽹과리, 장고, 북, 징은 어느 민족에도 없는 우리만의 보물"이라는 그는 "사물놀이는 태권도 이후 세계 무대서 인정받는 한국 문화"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번 교육원 건립의 의미에 대해 "미국의 마칭밴드에 한국의 사물이 들어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의 신명이 담긴 우리의 음악과 악기 보급을 통해 말로만 부르짓는 세계화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음악이 간직하는 ‘참 신명’을 강조하는 김덕수씨는 "조금 안다고 함부로 보여주면 국적 불명의 잘못된 우리것을 보여줄수 있어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교육원을 통한 제대로된 음악 보급을 기대했다.
김덕수씨는 16일 오후8시 토랜스의 엘카미노 칼리지 마시 오디토리엄(Marsee Auditorium·16007 Crenshaw Blvd., Torrance)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갖는다. 티켓문의 (310)32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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