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2세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한 한글 교재가 LA 한인사회 교육계 인사들에 의해 제작된다.
LA지역 평통협의회(회장 최계옥)는 12일 오전 10시30분 JJ 그랜드 호텔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올바른 남북관과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재미있는 통일이야기’란 교재를 제작, 5∼6월께 LA일원 주말 한글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통과 교육계 관계자들이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대한 한글 교재를 만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통에 따르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 교재는 약 6개월 전부터 남가주 한국학원과 주말한글학교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제작에 들어가 현재 내용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평통 자체 예산으로 올 4월중 1차분 1만권을 인쇄할 예정이다.
최계옥 회장은 이날 "자라나는 2세들이 분단의 역사와 통일문제 등을 미국적 정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재를 제작했다"면서 "오는 5월중에는 2세들이 참여하는 통일 이야기 대회를 개최, 한국의 현대사와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차기회장 인선문제와 관련, "인맥이나 연줄에 의한 낙하산식 인사는 안 하겠다는 게 평통사무국의 기본 입장"이라며 "동포사회에 대해 잘 모르는 총영사관이 후보를 추천하는 ‘폐단’에 대해서도 사무국이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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