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의사가 심장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개발된 임시 특수인공심장을 소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워싱턴주립대학 부속병원 심장외과 신용택(36)박사는 7일 맨하탄 컬럼비아-코넬 의대 부속병원에서 ‘하트 메이트’ 특수인공심장 이식수술 실험을 선보였다.
매사추세츠주 소재 ‘터모 카디오 시스템사’가 개발한 특수인공심장은 적합한 심장이 기증되기를 기다리는 심장병환자들이 대기하다 사망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제작됐으며, 기존 인공심장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크기도 적다.
신 박사는 이날 4명의 의사와 6명의 간호원이 보조하는 가운데 3시간 동안 이식수술을 집도했다. 인공심장을 얻은 소는 현재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박사는 전 언론인 신영각씨의 차남으로 지난 75년 가족과 함께 뉴욕에와 스타이브센트 고교, 코넬 대학, 코넬 의대, 하바드 의대 부속 ‘브리겜 엔드 췰드런스 병원’ 등을 거쳐 현재 워싱톤 주립의대 부속병원에서 교수 및 심장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신박사는 지난해 35건의 심장이식을 포함, 총 1,000차례 심장관련 수술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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