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는 단전조치가 가능한 전력비상 3단계를 12일 자정으로 또 연장했다.
주전력통제기관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ISO)은 주말 전기수요 급증에 대비, 전력공급구역별로 전기공급을 끊을 수 있는 3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력예비율 1.5%이하에서 발동되는 3단계는 지난달 16일 발동된 이래 28일째 유지되게 됐다.
한편 LA 연방법원은 12일 남가주에디슨(SCE)이 주 유틸리티커미션(CPUC)를 상대로 제기한 전기료 인상요구 소송을 심리한다.
남가주 1,000여만 가정과 기업에 전기를 공급하는 SCE는 지난 96년 전기료 동결조치로 폭등한 도매가를 소매가에 반영하지 못해 수십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전기료 인상을 통한 부채상환을 바라고 있다. 북가주와 중가주 1,300만 고객에게 전기를 판매하고 있는 PG&E사도 유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주의회는 4월까지 향후 90일간 전기료를 7-15% 잠정 인상토록 허용한 바 있으나 법원이 인상 판결을 내릴 경우 3년간 시행된 가격동결조치는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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