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만명의 사상자를 낸 인도지진 피해자 돕기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동양선교교회는 7일 국제구호기관인 WOI(World Opportunities International) 등으로부터 제공된 300만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인도 정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품은 항생제를 포함한 의약품과 담요 수백장이 포함돼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임동선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는 "한국전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피 흘렸던 인도에 이같은 재해가 발생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구호품들이 피해자들에게 전달돼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OI측 책임자 로이 맥키언 박사는 "뜻밖의 비극을 당한 인도인들에게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호품을 전달받은 인도관광청 다마 수하쉬 디렉터는 "조국의 아픔에 대해 한인사회를 비롯한 전세계가 보여주는 관심과 지원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미국 100만달러, 유럽연합(EU)이 300만 유로달러 등 세계 각국이 인도에 구호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구조대를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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