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은 뇌종양 등 휴대폰 사용 부위에서 나타나는 각종 암과 연관이 없다는 사상 최대규모의 조사분석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 암연구소의 크리스토퍼 요한센 박사는 미 국립 암연구소(NCI)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휴대폰 사용자 42만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이들의 뇌종양, 백혈병, 타액선암, 신경계암 발병률이 일반국민들의 암 발생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요한센 박사는 휴대폰 운영회사로부터 뽑아낸 이들 가입자들을 덴마크 암환자 등록소의 데이터 베이스와 대조한 결과 이들중 3,391명이 암환자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암 발생률은 일반국민들의 그것과 놀라우리만큼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사대상자의 숫자를 전국적인 암 발생비율로 계산했을 때 뇌-신경계암은 161명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154명, 백혈병은 86명이 되어야 하지만 84명, 타액선암은 9명이라야 하지만 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요한센 박사는 밝혔다.
요한센 박사는 그러나 이 결과가 휴대폰과 암 연관설을 완전히 종결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는 조사대상자중 진행이 워낙 느린 뇌종양이 나타나는데 걸리는 기간인 10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은 수천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경우 사용기간이 3년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요한센 박사는 또 암과의 연관성만 조사되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휴대폰 사용이 머리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는 증세, 편두통, 기타 중추신경계 질환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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