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캐나다가 6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캐나다는 이날 오전 9시 존 맨리 외무장관의 성명을 통해 양국의 수교사실을 발표했으며 북한의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도 북한과 캐나다가 대사급 외교관계를 설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시간 6일 밤 보도했다.
북한과 캐나다의 공식 수교 소식이 전해지자 캐나다 한인사회는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춘수 토론토 한인회장은 "북한이 국제무대의 일원으로 한발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으며 우리민족 서로돕기 이상철 회장은 "이를 계기로 그간 민간차원에서만 진행돼 온 북한과의 교류가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캐나다 대사관의 신현석 정무참사관은 "한국정부는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의 기조아래 캐나다와 북한의 수교를 사실상 유도해 왔다"며 "이번 수교가 북한 개방을 앞당기고 북한의 핵확산 금지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과 캐나다의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미주 한인들은 미국의 대북한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환영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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