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주름제거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미용업소들의 불법 성형수술 및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메디칼 보드 터스틴 지부는 최근 LA 한인타운내 미용업소 12곳을 불시방문, 불법 성형수술 및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시 법규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윌셔가의 한 스킨케어 업소가 당국의 요주의 대상업소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칼 보드의 한 수사관은 "이번 단속은 한인타운내 일부 미용업소의 불법행위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인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뒤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터스틴 지부 수사과의 스티브 로튼 수사관은 6일 "일부 한인 미용업소들이 불법영업을 한다는 정보를 성형외과 전문의 및 주민들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하고 "미용업소들의 불법행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터스틴 지부는 단속을 벌이기 전 한 미용업소에서 얼굴 주름제거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으로 고생했다는 한인 여성과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로튼 수사관은 "불법 성형수술 또는 의료행위로 적발될 경우 중범으로 1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터스틴 지부는 약 1년 전에도 미용업소들의 불법영업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샌타애나 시내 미용업소 10여곳을 상대로 불시 단속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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