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일 지체부자유자들의 홀로 서기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춘 ‘신 자유 계획’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첨단기술을 이용, 신체장애자들의 활동공간과 영역을 넓혀줄 보조장비 개발을 위해 해당 업체들에게 저리의 융자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자들의 재택근무용 장비구입을 거들어줄 지원기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장애인들의 수송편의를 위해 4,500만달러 규모의 10개 시범사업을 전개할 것이며 커뮤니티 기반 대체수송수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1억달러 규모의 매칭펀드 예산배정을 의회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휠체어용 램프가 처음 설치된 것은 소아마비로 다리를 쓰지 못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 행정부 시절이었다고 지적한 부시 대통령은 "한때 대통령만이 누릴 수 있었던 장애인 편의시설을 지금은 누구나 누릴 수 있다"며 "장애인들을 억눌렀던 과거의 모든 장벽들을 철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 권리옹호단체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도 "대통령이 정책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할 게 아니라 입안과정에 관련 단체들을 참여시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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