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슨보호관찰 규정을 어기고 필리핀으로 여행을 하고 돌아 왔던 카슨시의 피터 파하도시장이 1일 체포됐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여름 유죄판결을 받고 1년 보호관찰형에 처해졌던 파하도시장이 보호관찰 규정을 어기고 지난 11월 필리핀에 가 수주간 머물다 돌아 왔다는 것. 필리핀계인 파하도시장은 뇌졸중으로 수주간 요양을 하고 돌아 왔다고 주장했으나 당국은 허가없이 해외여행을 한 혐의를 들어 이날 그를 전격 체포했다.
파하도시장은 현재 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곧 인정신문이 열릴 예정이다. 파하도는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필리핀계를 시 산하 여러 위원회 위원들로 임명하는등 편파적 인사와 독직혐의로 비난을 받아 왔다.
웨스트우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정치 쪽보다는 학문 에 당분간 몰두할 예정이다. UCLA의 앨버트 커너세일 총장은 31일 앨 고어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UCLA에서 객원교수 자격으로 강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너세일 총장은 고어 전 부통령이 공공정책, 사회조사학과의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 중심의 커뮤니티 개발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1일 UCLA를 방문한 고어 전 부통령은 기자들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대학측은 고어가 교수로 활동하는데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고어는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교사생활을 한 적 있으며 그는 UCLA 외에 뉴욕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에서도 언론학을 강의할 계획이다.
애나하임애나하임 경찰은 30일 새벽 애나하임 자택에서 칼에 찔린 70대 노부부의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 1용의자로 이들의 아들로 보이는 빌 트란(47)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새벽 5시40분께 노부부 소유의 콘도미니엄에서 발생했으며 전화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칼에 여러 차례 찔린 채 신음중인 노부부를 발견하고 병원에 급송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여러 정황을 토대로 아들 빌 트란이 말다툼 끝에 칼로 부모를 찌른 것으로 추정하고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가 완료될 때까지 피해자의 신원이나 그들이 칼로 난자 당한 이유 등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LA 30일 밤 10시께 샌타모니카 프리웨이 서쪽 방향으로 향하던 72년형 뷰익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 뒷좌석의 아동용 안전의자에 타고 있던 3세 남아가 불에 타 숨졌다.
이 차를 운전하던 엄마(39, LA 거주)는 차에서 연기 냄새가 나자 가장 가까운 로스앤젤레스 스트릿 출구로 내려 차를 세운 뒤 뒷문을 열고 아기를 구출하려 했으나 차가 불길에 휩싸이는 바람에 전신에 2도 중화상을 입고 현재 카운티-USC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운전석에서 내린 엄마는 이미 불에 휩싸인 차량의 문을 열기 위해 거듭 시도하다 코와 목, 등과 오른팔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결국 아기를 구할 수 없었다고 31일 사건경위를 밝혔다. CHP는 화재의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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