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일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종교단체들이 운영하는 사회봉사 그룹들에게도 연방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외국의 국가 수반들과 정치인들, 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연례 조찬기도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정치와 종교의 분리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나 종교단체라는 사실만으로 차별이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감리교 신자인 그는 "현행 규정을 고쳐 종교 자선단체들도 다른 봉사기구들과 마찬가지로 연방정부 예산을 배정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미국의 대통령은 특정 종교 신자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종교 신봉자들의 대통령이자 무신론자들의 대통령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는 백악관에서 열린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에서 장애자 교육 예산을 증액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10개의 교통편의 제공 캠페인을 시범적으로 전개하며 정신건강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건강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부시는 "장애인 개정법에 아버지의 서명이 담긴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이 제안한 ‘신 자유 발의’(New Freedom Initiative)는 온정적 보수주의의 내용물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