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사회복지국(DPSS)을 통해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받는 한인수는 지난해 7월현재 1만68가구에 1만509명으로 나타나 6개월전인 지난해 1월의 6,140가구 6,459명에 비해 무려 63%가 증가했다.
또 합법 이민자 신분이지만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생계보조비(SSI)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주가 제공하는 이민자현금지원프로그램(CAPI)의 한인 수혜자도 2000년 7월 현재 총 705명으로 나타나 소수민족중 중국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7월 현재 한인들의 웰페어수혜 현황을 분야별로 보면 ▲메디칼 수혜자가 6,847명 ▲일반구호금(GR) 수혜자가 504명 ▲집안에서 가정간호사 치료를 받는 한인이 1,654명 ▲푸드 스탬프만 받고 있는 한인은 100명등 총 1만509명에 달했다.
특히 메디칼의 경우 기존 노인외에도 어린이 메디칼 신청자수가 크게 늘면서 수혜자가 2000년 1월의 4,000명에서 7월에는 6,847명으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CAPI도 6개월만에 551명에서 705명으로 늘었으며 푸드스탬프는 18명에서 100명, 웰페어 직업훈련인 Cal-Works도 209명에서 542명으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사회복지 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이 한인 경제상황이 악화됐다기 보다는 정부와 사회복지단체의 꾸준한 홍보활동에 힘입어 신청자격을 갖춘 한인의 웰페어 신청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한인 웰페어 수혜자수는 인종별 인구수로 볼 때 중국계 수혜자 3만938명, 베트남계 2만3,997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적은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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