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후 중국의 발전과 시장경제전환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중국 공산당지도자들이 자본주의개혁을 수용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면서도 절대적 정치통제를 유지할 수 있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LA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눈을 뜨게하는 것’(Eye-Opener for North Korea)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김정일위원장의 방중이후 북한관영 신문사설들이 `신사고’를 강조하는 것은 김위원장이 아버지(김일성)로부터 물려받은 이데올로기가 북한을 궁지로 몰았던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는 한편 94년 김일성주석 사망후 김위원장이 차지한 권좌가 확고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사고가 ‘실패한 과거’와의 관계를 끊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또 김위원장이 상하이 시찰때 측근들에게 ‘도대체 지금까지 뭘 했느냐’고 질책했다고 전하고 김위원장은 과거의 정책을 계속하는 것이 어리석은 짓임을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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