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분짜리 실제 사용시간 몇분"
▶ 주의회, 담보용 본드 늘리고 서비스 개선안 고려
한인등 이민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화카드의 사용시간이 광고에 나온 것보다 훨씬 짧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주의회가 법적 장치마련에 나섰다.
로우 코레아 가주하원의원은 많은 전화카드 회사들이 광고보다 실제사용 시간을 훨씬 짧게 만들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 전화회사들로 하여금 주정부에 맡기는 담보용 본드를 늘리고 24시간 소비자 서비스 제공을 개선시키도록 하는 법안마련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주의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전화카드 회사들의 위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법이 지난 99년부터 시행돼오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가주 공공요금위원회(PUC)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불평신고가 작년 한해동안 수십건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전화카드 회사들이 고의로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신고사례중에는 30분짜리 카드를 구입했으나 실제 이용시간은 수분밖에 되지 않았으며 또다른 피해자는 환불을 위해 해당회사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뉴욕주에서는 이같은 위법행위를 한 전화카드 회사가 주정부로부터 소송을 당해 3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일반 마켓등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전화카드는 사용할 수 있는 시간량에 따라 장당 1달러-20달러까지 가격에 차이를 두고 있는데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화요금보다 가격이 저렴해 특히 이민자들과 여행객들이 국제 또는 장거리 전화를 걸 때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용자 또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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