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의 매그닛스쿨 인기가 치솟으면서 자녀를 매그닛학교에 입학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열기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매그닛스쿨의 입학생 선발은 공평을 기하기 위해 포인트제와 추첨제도를 이용하고 있는데도 일부 학부모들은 주소지 변경이나 포인트제 조작으로부터 뇌물제공까지 다양한 수단을 동원, 편법으로 입학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학년도의 매그닛스쿨 입학원서가 마감된 지난 26일 각 매그닛학교와 교육관계자들은 몰려드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입학할 수 있는 학생 수는 1만5,000여명인데 비해 입학희망자수는 5만~7만여명이기 때문에 "원서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학교는 마치 전쟁터같았다"고 교사들은 전했다.
27일자 LA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일부 매그닛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과 화려한 수상경력등을 기록한 학생 포트폴리오를 들고 전가족이 함께 몰려 온 케이스나 입학시켜주는 조건으로 3만달러를 도네이션하겠다는 학부모들에게 교사들이 누구에게도 특별대우는 없다는 규칙을 이해시키느라 며칠동안 땀을 뺐다. 그 외에도 주소지를 속이거나 인종배경을 다르게 기재하고 또는 포인트 조작을 시도하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구 관계자에 따르면 매그닛 스쿨의 입학생 선발은 포인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4월 추첨하여 결정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대기자 명단에 들어간다. 교육구는 1차 마감일인 지난 26일 원서를 내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2월 23일까지 2차 원서를 받고 있으나 2차 마감일에 제출되는 원서는 대부분 대기자 명단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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