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오피스디포’ 대회
▶ 6언더파 280타, 카리 웹 1타차 따돌려
불같은 출발이다. 2001 LPGA투어 시즌이 시작된지 불과 16일만에 한인 여자골퍼의 2번째 우승이 터졌다. 박세리(23)의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의 3번째 대회서는 박지은(21)이 승전고를 울렸다.
박지은은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 리조트&스파 골프장의 ‘블루몬스터 코스’(파72)에서 벌어진 ‘오피스디포’(총상금 82만5,000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6언더파 280타로 여자골프의 ‘1인자’ 카리 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만3,750달러.
하루전 3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친 박지은은 이날 세계 최강 웹과의 마지막 승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뚝심’을 보여주며 작년 6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커리어 첫 승을 올린 뒤 8개월만에 다시 LPGA대회의 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웹은 박지은과 같은 조에서 마지막 18번홀까지 숨가쁜 각축전을 벌였지만 단 한번도 순위를 뒤집어보지 못한채 2주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박세리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오버파 291타로 순위를 공동 32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김미현(24)은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9오버파 295타로 공동51위까지 추락했고, 막내 장정(20)은 이날도 5타를 더해 13오버파 299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