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77 여객기 조종사와 승무원 및 승객들이 현기증과 불쾌감을 호소함에 따라 회사측은 이 기종의 공기통제 시스템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시애틀 포스트-인텔리겐서에 따르면 보잉사측은 출시된지 5년 된 보잉 777여객기 조종사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고 있으며 항공사들과 함께 기내 공기 청정도 및 온도 문제 처리를 협의하고 있다.
보잉사 메리 제인 올슨 대변인은 기내 공기흐름을 개선하고 공기청정기를 어디에 설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이 이 기종의 기후통제시스템을 제거하는 등 이전에도 보잉 777기종의 온도 및 공기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다.
보잉사가 이번에 정밀조사를 착수한 것은 영국항공(BA)이 이 기종에 대한 종합건강조사 결과 승무원 및 승객들의 불만이 온도 조절과 공기 흐름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보잉사 최신 기종인 장축 777기종 40대를 보유하고 있는 BA는 자체 조사에서 이 기종의 공기 흐름은 적절하지만 기내 윗 부분의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장시간 기내에서 걸어다니는 승무원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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