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한인회(회장 김응식)는 한인노인들의 소셜시큐리티 오피스 이용이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 오피스에 한인직원 채용 및 상주 등을 정치권에 공식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인회는 그동안 많은 노인들이 영어가 부족해 각종 베니핏을 신청하거나 문의할 때 큰 불편을 겪고 오고 있다며 동부지역 내 소셜시큐리티 오피스들 가운데 인더스트리시에만 한명의 한인직원이 근무하고 있을 뿐 부근 다른 오피스에는 아예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최근 직접 오피스 관계자들을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마련을 논의했으며 그레이스 라팔리타노 34지구 연방하원의원과 게리 밀러 41지구 연방하원의원에게 한인직원 증원 노력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내주께 발송할 예정이다.
김응식 회장은 "소셜시큐리티 오피스와 한인노인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필요한 노력들을 모두 기울여 노인들의 불편을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 한인회는 지역 한인단체들과 협의해 내달께 지역 한인상권의 권익증진과 유대강화를 위한 ‘동부 한인상공회의소’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단체장 신년 교례식에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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