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년, 뿌리찾기 대장정
▶ 기념사업회, 본보 현지활동
미주 한인이민 100년사의 뿌리를 찾기위한 역사적인 기념사업이 그 첫 걸음을 내디뎠다.
LA지역 미주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는 26일 하와이, 멕시코등과 함께 1900년대 초기 이민자들의 정착지로 알려진 콜로라도주 덴버를 방문, 독립운동을 위해 힘썼던 애국지사들의 족적을 찾고 한인 9명이 목숨을 잃은 탄광매몰사고의 진상을 파헤지기 위한 현지 답사활동을 벌인다. 덴버 현지답사팀은 기념사업회 서동성 실행위원장, 모연호 덴버프로젝트 팀장, 김대구 한국 기념사업회 사무국장등 3명으로 구성됐다.
덴버는 구한말 외교관을 지낸 박희병 선생과 그의 조카이며 무장독립운동을 주창했던 박용만 선생이 한때 미주독립운동을 주도했던 곳이며 1908년 7월에는 미주지역 독립투사 36명이 모여 북미 대한인 애국동지대표자회의가 열렸던 도시로 이민 기록들이 묻힌 현장이다. 또 덴버에서 남쪽으로 220마일지점에 위치한 프리메로 탄광에서는 1910년 1월 한국인 9명을 포함한 75명의 광부들이 몰사하는 매몰사고가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이들의 유입경로와 정확한 사고경위등은 규명된 것이 없는 상태다.
서동성 위원장은 "이번답사를 통해 지나간 역사속에 묻혀있던 덴버의 중요성을 발굴해 내고 탄광매몰사고와 관련해서는 수모와 치욕의 역사속에 잘못 쓰여진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 늦게나마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정당한 보상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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