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가에 소재한 컴퓨터 학원 ‘컴퓨터 러닝 센터’(Computer Learning Center, CLC)가 22일 갑자기 문을 닫아 한인을 포함한 상당수 학생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CLC는 전국에 25개의 브랜치가 있는 대형 사설학원으로 타운내 윌셔 블러버드의 LA브랜치(3580 Wilshire Bl.)를 비롯해 다른 지역의 브랜치들도 10여개는 이미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A 브랜치에는 한인학생들도 약 100여명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천에서 수만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선지불 한 학생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한인 등록생은 "현금 9,000달러를 학비로 냈는데 절반정도 공부를 한 상태"라며 "나머지 금액을 언제 환불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이 학원에 재학중인 학생 150여명은 23일 상오 학원앞에 모여 피해보상책을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요청했으며 일부는 이미 피해보상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다.
한편 CLC는 지난달 연방교육부로부터 받은 1억8,700만달러의 교육 지원금 환불 요청을 받았으며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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