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LA카운티 검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카운티 검찰의 대대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해 조직범죄반 신설등 조직 개편과 함께 각종 민원정보의 소수계 언어 번역등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쿨리 검사장은 선거 당시 한인타운에도 수차례 방문하는 등 한인사회와도 친근한 검사장. 새해를 맞아 한인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쿨리 검사장을 만나 한인사회를 향한 카운티 검찰 계획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한다. 한인사회에 소감을 말해 달라.
▲취임 후 아시아계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일보와 갖는다.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6개월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만나서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듣겠다.
-소수계 검사 채용계획은.
▲소수계 검사 현황 파악 결과, 전체 1,167명 검사중 히스패닉이 127명(이중 남성 65명), 아시안이 120명(남성 47명), 흑인이 90명(남성 62명)등 소수계가 29%에 불과하다. 한인 검사는 10여명에 불과하다. 능력 있는 한인등 아시안 변호사를 검사에 적극 채용하겠다.
-검찰의 문턱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많다. 이민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 계획은.
▲검찰의 역할과 한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부족한 점이 있다. 법규와 각종 범죄 피해에 대한 안내서를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알메니안어와 스패니시 등 소수언어로 발행토록 하겠다. 또 현재 영어로만 돼 있는 문의라인에도 한국어등 소수계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수계를 대상으로 한 이민사기와 증오범죄 증가 대책은.
▲이민신청이 연방이민국(INS)에 접수되면 INS 소관이지만 수속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인다면 검찰이 수사할 수 있다. 일반 강력범죄는 감소하면서 증오범죄, 특히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 현재 3~4명에 불과한 증오범죄 검사수를 늘리고 웰페어 사기, 가정폭력, 음주운전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검찰내 주요 조직 개혁안에 대해 알려달라.
▲우선 조직범죄반, 공무원 및 경찰비리 수사반을 신설했으며 중요한 부서로 증오범죄 전담과를 포함시켰다. 웰페어 사기반도 대폭 보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