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10일부터 시작되는 북한 예술단 미주공연을 계기로 북한과 미주 한인사회와의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재미동포 서부지역연합회(회장 현준기)는 22일 예술단 공연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남북관계의 변화에 맞춰 의학, 경제, 과학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족예술학교’를 LA에 설립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선 북한의 개량악기를 소개하는데 주력할 예정으로 오는 4월 북한에서 열리는 ‘봄 예술축전’ 기간에 김동석 UCLA 교수가 참가해 개량악기들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산가족 상봉사업에 대해 김현환 사무국장은 "작년 10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이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우선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주력하면서 단계적으로 미국내 이산가족의 상봉을 진행시키겠다는 것이 북측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술단 공연과 관련, 2월16일 오후7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린다며 예술단은 14일 LA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날 오후 6시30분 용궁식당에서 환영만찬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전영근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소프라노 전명희, 바리톤 허광수씨 등 8명으로 이뤄진 예술단은 ‘압록강의 노래’ ‘봉선화’등 가곡 외에 대금을 개량한 저대와 태평소를 개량한 장세납 연주 등을 하게 된다. 이 공연의 입장권은 특별석 50달러, 일반석 30달러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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