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6시간
설 연휴 첫날인 23일 귀성길 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는 22일 오후 4시부터 급증하기시작한 귀성길 차량들로 망향휴게소-목천구간, 회덕-신탄진구간 등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의 경우도 경부고속도로와 갈리는 회덕분기점에서 논산까지 50여㎞구간이 22일 오후부터 줄곧 지.정체가 계속되며 차량들이 시속 30-40㎞의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대전까지 승용차는 6시간가량, 버스는 3시간 30분가량이 각각 걸리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늘기 시작한 귀성 차량 행렬이 이날 새벽에도 줄지 않아 고속도로와 국도의 일부 정체구간은 오전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서울답방전 러시아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을 갖기 전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정통한 북한 관변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월26-27일 서울과 28일 베이징을 각각 방문하기에 앞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이들 관변 소식통은 밝혔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서울 답방에 앞선 예행연습과 경호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려는데도 중요한 목적이 있으며 ▲임박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조언과 ▲러시아 군사무기의 대북판매 ▲북한의 미사일개발 포기에 따른 서방의 보상 ▲북한의 대 러시아 외채 상환문제와 경제지원 ▲러시아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 철도 연결 등이 주요 의제로 포함돼 있다고 관변 소식통들은 밝혔다.
부동자금 증시로 몰린다
작년 한해내내 꽁꽁 얼어붙었던 금융시장이 올해는 연초부터 조금씩 활력을 되찾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며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의 자금난은 여전하지만 명동 사채시장에서 그동안 전면중단됐던 일부 부실 대기업에 대한 어음할인이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설을 이틀 앞둔 22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보다 각각 24.3%와 49.5% 오른 627.45와 83.3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명동 사채시장에서는 그동안 거래가 중단됐던 신원·동국무역·대우전자·대우자동차판매·대우통신 등 워크아웃 기업들의 어음할인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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