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금년 치안계획
▶ 청소년 선도 주력, 주류판매 감시도 강화
올해에는 LA 한인타운내 우범지역에 대한 경찰의 주말 야간순찰과 청소년 통금 및 주류판매법 위반업소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최근 본보가 입수한 2001년도 LA경찰국(LAPD) 치안계획에 따르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램파트와 윌셔 경찰서는 강력범죄 빈발 시간대인 매주 목요일∼일요일 밤시간에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 일선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매달에 두 차례씩 밤 10시 이후 통금규정을 어기는 청소년에 대한 기습단속을 실시하고 LA 통합교육구와 협조해 ‘땡땡이 학생’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또 램파트와 윌셔 경찰서 풍기단속반은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 노동국 등과 관계 부서와 공조, 한인타운내 주류판매업소중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거나 적법한 면허 없이 영업을 하고 면허 규정외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램파트 경찰서는 지난 99년 ‘램파트 스캔들’이후 일시 중단됐던 갱활동 금지 가처분 명령의 집행을 재개키로 하고 LA카운티 검찰 및 시검찰과의 공조 하에 본부 기동타격대 요원들을 맥아더팍 인근의 우범지역에 배치, 본격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또 가석방 중인 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기 위해 LA카운티 보호관찰국과 협조, 이들에 대한 선도 및 감시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LAPD 관계자는 16일 "한인타운내 순찰 및 탈선 청소년 단속을 강화키로 한 방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강력범죄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과 보호관찰국, 주류통제국 등과의 긴밀한 공조관계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APD는 시검찰, 공공관리국, 수도전력국, 건물안전국, 교통국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한인타운 일부를 포함하는 피코-유니언 지역 등에서 범죄퇴치와 도시미화를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헬시 네이버후드 작전’(Operation Healthy Neighborhood)으로 이름 지워진 이번 작전은 강력범죄는 물론 쓰레기 방치와 낙서, 건축물관리법 위반, 불법노점상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단속하게 되며 공원관리국과 연방노동부, 커뮤니티 단체들과 협조, 공원시설 개선과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유치, 저소득층 직업 창출을 위해서도 공동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