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 한인공화당원들이 정치력 결집 및 신장을 위해 나섰다.
한인공화당전국협의회(National Korean American Republican Assembly)는 21일 워싱턴DC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지역협회 확대를 통한 한인공화당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증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화당 아시안 모임과의 유대를 강화, 아시안 아메리칸의 공통의 정치적 관심사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중 창립된 한인공화당전국협의회는 부시캠페인 참여 및 모금운동, 공화당정책홍보들을 지역별로 활발히 펼쳐왔다. 전국협의회 회장은 진교륜박사(캘리포니아 고등교육위원회 커미셔너)가 맡고 있으며 해롤드 변(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지역 공화당의장)씨등 7명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시대통령 취임식 행사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이들 한인공화당관계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한인들 다수가 대선캠프 스텝으로 활약했고 자원봉사 및 모금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보다 많은 한인들이 공화당을 지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진 회장은 "2세 정치인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며 젊은이들이 중앙정치무대를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시정부가 새로이 출범한 만큼 역량있는 한인들이 행정부에 들어가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협의회에는 캘리포니아, 조지자, 텍사스, 일리노이,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워싱턴등 8개 지역 한인공화당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새 공화당정부 출범에 따라 한인들의 워싱턴 입성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임용근 오리건주 상원의원과 진교륜회장등이 정치적으로 고위직에 오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