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7)가 18일 전격적으로 팀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다저스는 이날 오후 12시30분 컨퍼런스콜을 통한 기자회견을 갖고 박찬호의 계약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1년간 개런티 연봉 990만달러.
지난해 연봉(425만달러)에 비해 133%가 인상된 액수다. 지난해처럼 성적에 따른 보너스는 없고 각종 상을 받을 경우의 수상보너스조항이 다수 포함됐는데 사이영상과 리그 MVP수상시 각 25만달러씩을 받는 것을 포함, 보너스액수를 모두 더할 경우 액수는 최고 120만달러까지 더 늘어날 수 있다.(스포츠섹션 도표 참조)
박찬호는 계약사실이 발표된 이날 오후 공동에이전트인 스티브 김 사무실에서 한인언론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빠른 시일내에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계약이 끝나 앞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또 액수를 두고 승강이하기 보다는 빠른 시일내에 협상절차를 마무리짓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신속하게 협상을 매듭지을수 있도록 해준 밥 데일리 다저스회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이번 협상과정중 다저스 관계자들과 단 한번도 직접 만나 협상논의를 하지 않았고 모든 것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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