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코앞에 둔 클린턴대통령에게 15일 2001년형 캐딜락 리무진이 새로운 대통령 전용 승용차로 제공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을 맞아 DC대학에서 연설하던 도중 "오늘 아침 경호실에서 가져 왔다"며 리무진이 새로 제공됐음을 밝히고 "앞으로 5일동안 최신 대통령 전용 리무진을 타고 돌아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새 리무진에도 ‘대표 없는 과세’라는 번호판을 달았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달 워싱턴DC의 연방 의회 대표권 요구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이 번호판을 달았다.
경호실은 오는 20일의 취임식에서도 새 리무진을 활용할 예정이지만 시기가 우연히 겹쳤을 뿐 조지 부시 대통령 당선자나 그의 취임식을 위해 별도로 구입한 것은 아니며 통상적인 교체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호실은 새 리무진의 경비나 신규 보안 시설, 또는 대통령 전용 리무진의 대수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교체된 리무진은 경호실의 훈련소에서 운전 교습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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