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당뇨병환자의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보건학 교실 연구진은 16일 발간된 미국 내과학회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규칙적인 걷기나 달리기, 수영 등의 운동이 성인 당뇨병과 함께 올 수 있는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미국에는 1,600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데 당뇨병 환자의 가장 높은 사망원인은 심장혈관 질환이다.
심장병의 위험성은 건강한 일반인들에 비해 당뇨병 환자들이 2-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특히 수치가 더욱 높아 3-5배가 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일반인들에게 있어 운동이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경감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당뇨병환자들에게도 운동이 유익한지 여부는 명쾌하지 않았다"며 "합병증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내과의사들은 과거 당뇨병환자들은 운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는데 이는 운동이 환자들의 혈당량을 변화시켜 혈당을 떨어뜨리거나 체내 인슐린 양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유때문이었다고 푸 박사는 말했다. 게다가 운동은 달리거나 걸을 때 다리 또는 발의 신경이 손상, 당뇨병환자들을 더욱 곤경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최근 자신들의 연구에서는 잠재적인 결점에도 불구하고 빨리 걷기와 같은 적당한 신체활동은 당뇨병환자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1주일에 최소한 4시간을 활기차게 운동한 이들은 심장질환 위험성이 떨어졌으며 전혀 활동을 하지 않은 이에 비해 거의 40%이상 도움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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